<2011 국감> 고속도로 땜질 보수 심각

2011-09-19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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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개 고속도로 총 1만612곳

(아주경제 유희석 기자) 전국 고속도로가 땜실 보수로 누더기가 됐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국회 국토해양위원회 안홍준(한나라당) 의원이 19일 한국도로공사로부터 제출받은 '고속도로별 땜질식 임시보수 현황' 자료에 따르면 지난 9일 현재 전국 35개 고속도로(3786.9㎞) 구간에서 임시보수한 곳이 1만612개에 달했다.

전체구간이 가장 긴 경부고속도로(416㎞)에는 1825개의 땜질식 보수 구간이 있었다. 다음으로 서해안고속도로(1184개), 중부고속도로(1120개), 영동고속도로(1075개), 중앙고속도로(915개) 순이었다.

1㎞당 땜질을 가장 많이 한 구간은 대남고속도로로, 전체 13.3㎞ 도로에 163개의 땜질식 임시 보수 구간이 있었다.

안 의원은 "땜질식 임시 보수로 인해 도로 이용객이 불편을 겪는데다 자동차 안전을 위협해 자칫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고속도로 품질 향상을 위한 고속도로 사후 관리에 더 많은 노력과 과감한 투자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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