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앱스 새 버전, 앱 임대 모델 도입

2011-09-19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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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한선 기자)삼성전자가 새로운 버전의 삼성앱스를 선보인다.

삼성전자는 애플리케이션 스토어 삼성앱스 오픈 2주년을 맞이해 바다 2.0부터 새로운 버전의 삼성앱스를 적용할 예정이라고 19일 밝혔다.

신규 버전에서는 고객 편의를 향상시킨 UI, 신규 결제 방식, 애플리케이션 추천 서비스 스마트, 위시리스트 등 다양한 기능이 추가된다.

새로운 결제 방식인 트라이앤플레이(Try‘n Play), 렌트앤플레이(Rent’n Play)라는 임대 개념의 신규 비즈니스 모델도 도입한다.

설정된 유효기간동안 앱을 사용하고 기간 만료 후 재결제하면 지속 이용할 수 있고 신규 빌링 유저인터페이스(UI)를 통해 결제 과정을 간편화하는 등 편의성을 강화했다.

애플리케이션 추천 기능인 스마트는 사용자 관심 분야의 앱을 추천해주는 맞춤형 서비스다.

장바구니처럼 원하는 앱을 저장해 놓고 구매해 다운로드할 수 있는 위시리스트(Wish list) 기능도 추가된다.

삼성앱스의 신규 결제 모델 도입으로 수익 구조를 다양화하고, 해당 판매자가 제공하는 다른 컨텐츠들을 모두 볼 수 있는 판매자 페이지 신설로 마케팅 기능도 강화한다.

새 삼성앱스는 바다 2.0이 탑재되는 스마트폰에 우선 제공될 예정으로 기존 바다·안드로이드 스마트폰에도 업데이트를 통해 단계적으로 적용된다.

2009년 9월 영국·프랑스·이태리에서 처음으로 서비스를 시작한 삼성앱스는 삼성전자 스마트폰 플랫폼 바다를 탑재한 웨이브가 나오면서 서비스를 확대했다.

현재 전세계 121개국에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플랫폼과 제품군을 확장하고 있다.

안드로이드 기반 스마트폰에도 삼성앱스 적용이 늘어나 7월 한국·중국 유료 스토어 오픈을 시작으로 유료 서비스를 점차 확대해 나갈 전망이다.

최근 영국·호주에서는 유료 스토어 오픈과 함께 앱 내부 결제(In-App Purchase) 기능을 도입해 유료 서비스 기반을 강화한다.

국내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의 삼성앱스는 15일부터 휴대폰 소액결제를 도입하고 이를 기념해 인기 게임 앱 할인과 드라마 다운로드 이벤트를 진행한다.

권강현 삼성전자 미디어솔루션센터 전무는 “새롭게 업그레이드된 삼성앱스는 사용성과 편의성을 높이고 고객 친화적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서비스 개선과 신규 기능 개발을 통해 삼성앱스 사용자들에게 보다 새롭고 차별화된 모바일 경험을 제공하고, 삼성 제품의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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