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국감] 정희수 “도로공사 부채 22조..하루이자만 32억”

2011-09-19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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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재홍 기자)한국 도로공사의 2010년 부채가 22조원에 달해 하루 이자만 32억원을 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국토해양위 소속 한나라당 정희수 의원이 19일 배포한 국정감사자료에 따르면 한국도로공사의 2010년 부채총액은 22조 8547억원으로 한해 이자비용은 1조 1729억원, 하루 32억원의 이자가 발생하고 있다.
 
 공사의 부채비율 역시 2006년 84.2%에서 지난해 94.0%로 매년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공사의 중장기 자금수지 전망에 따르면, 2015년까지 부채는 증가할 것으로 보여 2015년에는 32조5444억원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공사의 지난해 사장 연봉은 2억원을 상회하는 등 임원 평균 1억6000여만원의 연봉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 의원은 “중장기 전망결과 ‘빚내서 빚갚는’ 악순환이 불보듯 뻔하다”며 “‘조직슬림화’로 이같은 난국을 타개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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