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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홈은 프랑스 글로벌 가전기업 ARB사와 쿠첸 'IH스마트렌지'를 OEM방식으로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하고 유럽시장 진출에 나섰다. |
(아주경제 이혜림 기자) 생활가전 전문기업 ㈜리홈(대표 노춘호)은 프랑스 글로벌 가전기업 ARB사에 쿠첸 'IH스마트렌지'를 OEM방식으로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리홈의 신규 제품군 레인지로는 첫 해외 수출이다.
ARB사 관계자는 “유럽 내 레인지 시장 지배력을 확대하기 위해 유니크한 디자인의 제품을 찾던 중 쿠첸 IH스마트렌지를 알게 됐다”며 “이미 주방 가전제품으로 리홈에 신뢰감을 가지고 있었기에 망설임없이 계약을 체결하게 됐다”고 전했다.
글라스상판과 스테인리스로 표현된 미려한 디자인으로, 이동이 용이한 1구 타입이다. 발열 속도가 빨라 조리시간을 단축하고 열 손실을 막아 가스렌지 대비 에너지 효율이 70% 가량 개선됐다는 설명이다.
리홈은 이번 수주계약을 통해 독일·페인 등의 시장 개척에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리홈 김진수 해외영업부문 상무는 “글로벌 레인지 생산 기업들이 다수 존재하는 유럽 시장에서의 수출 계약 체결은 리홈의 세련된 디자인과 기술 경쟁력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세계 시장을 만족시키는 품질과 디자인 개발로 리홈의 중장기 목표인 ‘2015년 해외매출 비중 50% 달성’에 성큼다가 설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리홈은 지난 2월 영국 버밍엄에서 개최된 ‘2011 버밍엄 춘계 소비재 박람회’에 참여한데 이어 ‘시카고 국제 가정용품 박람회’, ‘제29회 건강박람회’ 등 상반기에만 총 5개의 국제 박람회에 참가해 적극적으로 해외시장 개척에 나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