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국감] 안홍준 “강남구 땅값 152조..부산, 경남보다 높아”

2011-09-19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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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재홍 기자)강남구의 땅값이 152조원인 것으로 나타나 부산광역시 전체 땅값보다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국토해양위 소속 한나라당 안홍준 의원이 19일 국토해양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강남구 소재 모든 땅의 공시지가 총액은 152조2284억원 이었다.
 
 이는 부산광역시 전체 땅값인 151조5805억원보다 높은 것으로 전국에서 가장 낮은 경북 울릉군(2998억원)에 비해 무려 508배나 높은 것이다.
 
 특히 ‘강남 3구’로 불리는 강남·서초·송파구의 경우 공시자가 총액이 365조1631억원에 달해 땅값만 놓고 본다면 서울시와 경기도에 이어 세 번째로 큰 지방자치단체인 셈이다.
 
 이는 전국 필지 공시지가 총액의 10%, 서울시 전체 총액의 30%를 넘는 액수다.
 
 강남 3구의 필지 공시지가 총액은 10년 전에 비해 3.5배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전국 평군 2.7배보다 월등한 급등세를 보였다.
 
 안 의원은 “그동안 산업화와 도시화의 빠른 진행으로 산업시설과 인구수가 수도권에 집중되면서 땅값도 급증했다”며 “지방과 수도권간 양극화 현상은 사회갈등을 초래하고 발전과 통합을 저해햐는 위험요소이므려 국토 군형발전을 위한 적극적인 방안 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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