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S전선은 한국전력·한국전기연구원·한국전력연구원 등과 함께 지식경제부의 '스마트그리드 분야, 초전도 전력기기 및 적용기술 개발'국책과제를 2016년까지 수행한다. 16일 열린 착수회의에 LS전선 조준형 부사장(좌측 두번째), 한국전력 박순규 계통기획실장(좌측 세번째), 성기철 차세대초전도응용기술사업단장(좌측 다섯번째) 등이 참석했다. |
(아주경제 이혜림 기자) LS전선(대표 구자열)과 한국전력(부사장 김우겸)이 차세대 초전도 송전망 구축을 위한 연구 개발에 본격적으로 착수한다.
LS전선과 한국전력은 한국전기연구원·한국전력연구원 등과 함께 지식경제부 ‘스마트그리드 분야, 초전도 전력기기 및 적용기술 개발’ 국책과제를 2016년까지 수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를 위해 △송전급 DC (80 kV급 이상)/AC (154 kV급 이상) 초전도 케이블 시스템 제작, 실계통 설치, 성능평가, 운영 및 유지보수 기술개발 △송전급 초전도 한류기(AC 154 kV/4000 A) 제품 개발 및 인증시험·실계통 설치·성능평가·운영 및 유지보수 기술개발을 세부 과제로 하고 있다.
현재 송전급 초전도 전력케이블과 송전급 초전도 한류기 기술은 초전도 전력기기 중 가장 상용화에 근접한 초전도 전력기기다. 현재 미국과 유럽을 중심으로 실계통 적용을 위한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특히 LS전선은 △송전급 초전도 케이블 시스템 제작 △송전급 초전도 케이블 시스템의 실선 적용 성능 평가, 운영 및 유지보수기술 개발 △ 송전급 초전도 케이블 시스템용 냉동기 및 냉각시스템 (10kW급 이상) 개발 △국산 초전도 선재 적용 시제품 개발 및 평가 등을 진행하게 된다.
LS전선 CTO(Chief Technology Officer) 조준형 부사장은 “높은 성장 가능성을 지닌 글로벌 초전도 케이블 시장에서 우리나라가 주도적인 위치를 확보, 국가적 차원의 차세대 먹거리 산업이 될 수 있도록 기술 개발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초전도 케이블은 전기저항이 0인 초전도체를 사용해 많은 양의 전기를 손실 없이 멀리 보낼 수 있는 것으로, LS전선이 국내 최초로 개발에 성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