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통신+반도체 영업익 4조원 '매수' <대신증권>

2011-09-19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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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용훈 기자) 대신증권은 삼성전자에 대해 스마트폰 판매강세로 통신부문 영업이익이 2조원 안팎에 안착하고 있고 3분기를 저점으로 반도체업황이 반등하고 있어 내년 1분기부턴 통신과 반도체 두 사업부문의 영업이익 합계가 4조원대로 올라설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목표주가는 110만원,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강정원 대신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는 3분기 스마트폰 출하량으로 전분기 대비 40% 이상 증가한 2800만대 이상을 기록할 전망”이라며 “3분기 통신 부문 영업이익은 1조980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강정원 연구원은 “반도체부문 영업이익 역시 원가경쟁력을 기반으로 1조210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된다”며 “스마트폰 판매 호조세로 이 회사의 3분기 실적은 매출액 42조3700억원, 영업이익 3조3200억원으로 추정돼 낮아진 시장 기대치를 상회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강 연구원은 “통신부문 이익비중이 50%에 안착하는 등 삼성전자의 이런 수익구조 변화는 그간 반도체부문과 DP부문의 변동성을 보완하는 정도로 여겨졌던 통신부문이 안정적인 이익을 창출하는 주력사업으로 자리잡게 된다는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그간 통신부문과 반도체부문이 동시에 상승사이클로 진입하면서 영업이익 합계 4조원을 기록한 적이 없었다는 점에서 현 시점은 이이의 질적 변화에 주목해야 할 시기”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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