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차이나 점유율 5.3%↓, 광고업무 위기 겪을까

2011-09-19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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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Google) 글로벌 부총재 류윈(劉允)은 최근 재일재경일보(第一財經日報)와의 인터뷰에서 “현재 구글차이나는 점진적인 사업확장을 진행하고 있으며 올해 실적 향상이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그는 현재 구글이 기업들을 위해 기존의 광고서비스를 모아 맞춤형 광고 서비스플랫폼 출시를 준비 중이라고 전혔다.

그는 또 구글차이나가 자사의 광고플랫폼인 구글 디스플레이 네트워크(GDN)를 통해 중국네티즌의 96%가 자사의 광고에 노출되고 있으며 전체 광고 노출 량은 하루 평균 60억 건에 달한다고 밝혔다.

게다가 구글은 현재 10만여 개의 기업들과 협력하고 있는 가운데 올해 중국 50대 광고기업들의 광고주문량이 두 배로 증가했으며 특히 중국 100대 광고기업들 중 97개 기업이 자사의 광고를 사용했다고 밝혀졌다.

하지만 통계조사에 따르면 구글의 2011년 2분기 중국 내 검색엔진 점유율은 작년의 24.2%에서 18.9%로 하락해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한편 중국 최대 검색엔진 바이두(百度)의 점유율은 75.9%를 기록한 것에서 나타나듯 중국검색엔진업계는 바이두의 천하임을 증명했다.

지난 2010년 3월 중국정부의 구글 지메일(Gmail) 해킹사건이 불거지면서 중국본토사업을 중단하기로 결정한 구글이 중국 내 영향력을 잃어가는 모습을 보이고 있으며 향후 어떻게 활로를 찾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베이징대 증권연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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