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군, 미산면 고려마을 크린태양초 인기 최고

2011-09-19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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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림재배 및 자연 건조해 소비자 마음 사로잡는 고품질 고추생산


(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경기도 연천군 미산면 아미1리 고려마을 크린태양초 생산 시범마을에서 생산한 홍고추와 깨끗하게 씻어 말린 태양초가 큰 인기를 누리며 판매되고 있다.

19일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올 여름 계속된 장마와 폭우로 노지에서 재배한 고추는 탄저병과 역병, 습해를 입어 제대로 생육하지 못하고 수확량도 급감하였으나, 상표등록 출원한 연천 크린 태양초는 오염이 안 된 깨끗한 환경의 아미1리에서 비가림 재배와 자연 건조해 제품을 생산하고 있어 소비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밝혔다.
아미1리 크린태양초는 농촌진흥청 및 경기도농업기술원에서 공모한 2011년 비교우위품목 경쟁력제고사업에 생산 시범마을로 선정되어 아미1리 10농가가 참여하고 있다.

또한, 고품질 고추재배를 위해 비가림하우스1ha, 건조장10a를 설치하여 노지재배 대비 20~30%의 방제를 실시하고도 병해충 발생 없이 저농약 고추를 생산하고 있다.

주야간 일교차가 큰 아미1리에서 생산한 크린태양초를 이용해 김치를 담그면 고춧가루가 배추에 잘 스며들어 김치색이 좋고, 적당한 매운맛의 감칠맛으로 좋은 김치 맛을 낼 수 있어 주부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올해는 전체적인 고추 생산량이 적어 소비자가 직접 고려마을을 방문해 예약을 하고 있는 실정”이라며, ”앞으로는 여름철의 잦은 강우 등 기상이변이 많고, 초겨울 서리․저온 등이 일찍 올수 있어 비가림 재배를 확대해야 안정적 재배 및 수확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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