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업 녹색경영에서 길을 찾다>LG화학, 국제 환경규제에 적극 대응

2011-09-19 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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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REACH 설명회에 참석한 LG화학 및 협력사 임직원들.

(아주경제 이재영 기자)LG화학은 지속가능경영을 위해 EU의 REACH(新화학물질관리제도), 기후변화협약 등 국제 환경이슈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는 대표적인 기업이다.

LG화학은 2007년 6월 1일 본격 발효된 ‘EU의 REACH (新화학물질관리제도)’와 전세계적 관심사가 된 ‘기후변화협약’에 철저하게 사전 대응체계를 구축하는 등 국내 기업들의 모범적인 사례가 되고 있다.
지금까지의 국제환경규제 중 가장 강력한 환경규제로 평가되는 REACH는 국내화학업체들이 제대로 대응하지 못할 경우 유럽수출길이 막히게 될 뿐만 아니라 미국과 일본을 비롯해 중국 등에서도 REACH에 상응하는 규제책을 마련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오고 있어 업계의 최대 환경이슈로 부각되고 있다.

LG화학은 지난 2006년부터 5명으로 구성된 REACH 전담반을 꾸려 종합적인 대응전략을 수립했으며 전담반을 중심으로 사업부의 기획·품질·개발·구매·법무 등 사내 부서는 물론, 구매 협력회사 및 고객사와 유기적인 공동대응체계를 구축해 REACH 법령에 적극 대응하고 있다.

LG화학은 REACH 대응방안을 전략적 대응과 기술적 대응으로 구분하고, 먼저 전략적인 대응을 위해 REACH에 관련된 제품아이템의 현황파악에서부터 각 제품과 물질의 상황에 적합한 등록전략을 수립했다.

또한 기술적 대응부분에서 REACH와 관련된 법령을 체계적으로 분석하고, 등록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기술서류(Technical Dossier, TD)와 화학물질안전성보고서(Chemical Safety Report, CSR) 작성에 필요한 역량을 확보해가고 있다.

이를 통해 LG화학은 주요 석유화학제품에 대한 사전등록을 2008년 완료했으며, 2018년까지의 마스터 플랜을 작성하고, EU뿐만 아니라 미국·일본·중국을 비롯해 국내의 신화학물질관리제 도입에도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LG화학은 전세계적인 환경이슈가 되고 있는 ‘기후변화협약’에 대해서도 철저한 대응체계 구축으로 위기를 기회로 바꾸는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LG화학은 이미 2004년에 ‘기후변화협약 대응 TFT’를 구성해 △CO2 저발생 생산체제 구축 △CDM(Clean Development Mechanism, 청정개발체제) 활용 및 배출권 거래 연구 △에너지 저소비 제품 개발 등 3가지 중장기 전략을 수립해 추진해오고 있다.

그 결과 LG화학은 2006년부터 2010년까지 국내에서 가장 많은 총 21건의 온실가스 감축실적을 국가 온실가스 등록소에 등록했으며, 등록 완료된 사업은 지속적인 유지관리와 검인증을 추진해 총 70만3101t의 KCER(배출권)을 인증 받았다.

이와 함께 UN에 등록하는 온실가스 감축사업인 CDM(Clean Development Mechanism, 청정개발체계)사업도 추진해 국내 산업부문 연료전환사업 최초로 추진된 ‘나주공장의 연료전환 사업’이 국가승인을 획득하고 2009년 6월 4일 자로 UN에 등록 완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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