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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의 오창 전기차 배터리 공장 생산라인 작업장 모습. |
(아주경제 이재영 기자)LG화학은 경영이념인 ‘고객을 위한 가치창조’, ‘인간존중의 경영’을 근간으로 환경보전을 주요 경영과제로 삼고 있다.
사업활동과 환경과의 조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함으로써 자연과 인간을 위한 녹색경영을 실천하고 있는 것. 이는 ‘책임감 있는 화학기업’이라는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LG화학의 경영 모토에서 출발했다.
LG화학 녹색경영의 구심점에는 ‘전사 RC(Responsible Care, 화학제품의 개발부터 폐기까지 전 과정에 걸쳐 환경·보건·안전 개선활동을 자발적으로 추진하는 프로그램)위원회’와 ‘에너지 혁신활동 공유회’가 자리잡고 있다.
‘전사 RC위원회’는 1990년대 초 ‘전사 환경안전위원회’로 시작된 회의체로서 매 반기마다 전 사업장의 환경안전 담당자들이 모여 환경·안전·보건 관련 주요정책의 입안, 실적 분석 및 환경 관련 주요 이슈와 정보를 공유하는 자리이다.
LG화학은 전사 RC위원회를 통해 전 사업장의 녹색경영체제를 구축하고, 최고경영자(CEO)에서부터 현장사원에 이르기까지 전 임직원이 지속적인 환경개선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그 결과 LG화학은 여수의 5개 사업장과 청주·울산·익산·나주·오창 등 10개 사업장이 환경부로부터 ‘녹색기업’으로 지정받은 것을 비롯해, 전 사업장이 ‘ISO14001 인증’을 획득하는 등 검증 받은 녹색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정기적으로 개최되는 전사 환경안전부문 워크숍은 환경·안전·보건 관련 주요정책의 입안, 실적 분석, 환경 관련 주요 이슈와 정보의 공유 등 LG화학 녹색경영의 구심점이 되고 있다.
이와 함께 각 사업부문별로도 제품 개발에서부터 판매까지 직간접적인 환경영향요소를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등 지속적인 환경개선을 도모하고 있다. 또한 운영성과지표, 환경성과지표 등 환경분야 성과를 평가할 수 있는 지수를 개발해 환경성과평가를 실시하고 있다.
‘에너지 혁신활동 공유회’는 연간 에너지 절감 추진성과를 평가하고 에너지 및 원가 절감 성공활동을 전 사업장으로 확산하고자 매년 말 실시하고 있는 행사이다. 특히 에너지는 전체 원가에서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최우선 절감 대상으로서, LG화학은 에너지의 이용 효율 증대를 통한 원가 절감 극대화를 중요 경영과제로 삼고 있다.
LG화학은 전사 에너지 절감을 위한 중장기 계획을 수립하고 △1사업장 1에너지 절감 캠페인 전개 △생산공정 혁신 및 신제조 공법 도입 △에너지 전문가 육성을 위한 기술교육 투자 강화 등 전사적인 노력을 집중하고 있다.
이러한 에너지 경영을 통해 2007년 483억원, 2008년 826억원, 2009년 929억원, 2010년에는 790억원의 에너지 절감을 이루는 등 가시적인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