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국감> 지경부 "남·북·러 가스관 리스크 대책 반영"

2011-09-19 14:39
  • 글자크기 설정

“34억弗 투자비 변동가능”

(아주경제 김선환 기자) 지식경제부는 19일 러시아 가스를 남-북-러 연결 가스관을 통해 공급받는 ‘PNG(파이프천연가스) 프로젝트’와 관련, “앞으로 구체적인 논의가 진행되는 과정에서 리스크 대책을 충분히 검토한 뒤 반영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경부는 이날 국회 지식경제위원회 소속 한나라당 이종혁 의원에게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에서 “이 사업은 초기단계 논의상태로 구체적 계약조건에 대해 논의된 바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북한의 가스관 차단 가능성에 대한 일각의 우려 등 리스크 대응 문제에 대해서는 “일반적으로 가스공급계약에 있어 가스공급 이행책임은 기본적으로 수출국(러시아)에 있다”고 답변했다.

지경부는 “한국가스공사와 러시아 가즈프롬 간 사업추진방식 등에 대해 실무협의 중인 단계”라고 거듭 강조하고는 앞서 프로젝트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가스공사와 가즈프롬은 도입방식별 기술·경제적 주요사안에 대해 공동연구한 바 있다고 소개했다.

그 결과 북한 경유 PNG 방식의 수송과 관련해서는 약 34억 달러의 투자비가 소요될 것으로 예상됐다.
하지만 향후 북한통과 노선 및 통과비용 산정, 러시아와의 협상결과 등에 따라 투자비는 변동될 수 있다고 지경부는 덧붙였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