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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net '슈퍼스타K3' 캡처] |
19일 오전 케이블 방송 Mnet ‘슈퍼스타K3(이하 슈스케)’ 제작진은 “예리밴드가 제기한 편집상 왜곡은 전혀 없었으며 방송 편집에 쓰인 영상 원본을 언론을 대상으로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이번에 공개되는 영상은 총 분량으로 예리밴드 리더 한승오가 편집 조작이라고 지목한 부분의 원본 영상이다.
Mnet 신형관 국장은 “우선 이 같은 불상사가 일어나게 된 것에 대해 무척 안타깝게 생각한다. 또한 연예인이 아닌 일반인들이기 때문에 방송으로 비춰진 모습에 당황스러울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하지만 모니터 결과 내용이나 편집상에 어떠한 왜곡도 없었다는 점은 분명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슈스케3’의 연출을 맡은 김용범PD는 “원칙적으로 합숙 기간 무단이탈은 스스로 오디션을 포기한 것으로 간주하지만, 탑10 최초의 밴드로서 큰 기대를 하고 있었기에 오늘 저녁까지도 예리밴드가 합숙소로 돌아오기를 기다렸다”며 “현재 상황에서는 어쩔 수 없이 심사위원들과 추가 본선 진출자를 논의 중”이라고 전했다.
한편 앞서 예리밴드의 리더 한승오는 18일 오후 자신의 팬카페를 통해 “TOP 10에 들어 11월 초까지 합숙이 예정돼 있었지만 17일 숙소를 무단이탈했다”며 “'악마의 편집', '막장방송'이라는 수식어들을 본인들 스스로 훈장처럼 달고 다니며 유전자 조작보다도 더 정교한 영상조작기술을 뽐내며 '조작'을 '편집기술'로 미화하고 있다”고 밝혀 논란이 됐다.
/agnes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