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오후 5시 40분께 전남 여수시 소라면 현천리 섬달천 선착장에서 화정면 여자도와 섬달천 선착장을 오가는 10t급 도선 K호가 선착장에 벽면과 충돌했다.
이 사고로 승객 7명이 경상을 입고 이 중 6명이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해경은 승선 정원이 12명인 K호가 선착장 접안 중 후진 클러치 케이블이 파손되면서 속도를 줄이지 못해 충돌한 것으로 보고 선장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해경은 정비 소홀 등 과실이 있을 경우 선장을 형사 처벌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