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한국은행과 통계청에 따르면 올해 1~7월 평균 취업자 수는 2410만4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2370만3000명보다 40만1000명 늘었다.
보건업 및 사회복지 서비스업 취업자 수는 129만7000명으로 2004년 통계를 집계한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반면, 건설업 평균 취업자 수는 171만5000명에 그쳐 같은 기간 중 가장 낮은 수치를 보였다.
이는 기계의 발전으로 4대강 사업 같은 대규모 토목공사가 진행돼도 고용이 클게 늘지 않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부동산업·임대업도 49만1000명으로 2008년 48만4000명 이후 3년 만에 최저치를 나타냈다.
제조업 평균 취업자 수는 지난해 397만4000명에서 412만5000명으로 4년만에 다시 400만명을 넘어섰다. 제조업은 인력 수요가 충족되고 기업 설비투자 등이 어느 정도 마무리되면서 지난해 말부터 상승세가 둔화되는 모습.
한편, 공공행정, 국방 및 사회보장 행정 부문의 취업자는 정부가 희망근로사업을 대폭 줄이면서 2009년 96만6000명에서 지난해 95만3000명, 올해 93만9000명으로 감소세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