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육군에 따르면 정 대위는 육사 졸업 후 서울대 화학과에서 석사학위를 받고 2007년 육사 교수부에서 근무를 시작했다.
이후 ‘알츠하이머 및 당뇨병 단백질 관련 인공효소 연구’를 수행하면서 SCI(과학기술논문 인용색인)급 학술지에 8편의 논문을 게재하는 등 활발한 연구활동을 보였다.
정 대위는 “학문적 호기심을 해소하기 위해 연구하다 보니 인명사전에 등재되는 성과를 거뒀다”며 “앞으로도 군과 생도들의 교육을 위해 연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육사 교수 출신으로 ‘마르퀴즈 후즈 후’에 이름이 오른 경우는 2004년 오명호 대령(전자정보학과 교수), 2010년 정동윤 대령(무기기계공학과 교수)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