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집트 선거관리위원회가 시민혁명 후 첫 선거가 될 하원의원 선거를 오는 11월21일에 하기로 했다고 17일(현지시각) 위성TV 채널 알-아라비야가 보도했다. 상원 선거일은 이로부터 두 달 뒤인 내년 1월22일로 잡혔다고 이 방송은 전했다. 이에 따라 앞으로 약 두 달여가 지나면 이집트 국민은 지난 1981년 호스니 무바라크 전 대통령의 집권 이후 30년 만에 처음으로 자유선거에 참여할 수 있게 된다. 무바라크 퇴진 이후 과도정부를 이끌고 있는 군 최고위원회(SCAF)는 18일 각 정당 대표들과 회의를 갖고 선거 준비에 대해 협의할 계획이다. 좋아요0 화나요0 추천해요0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