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은 17일 울산 문수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리그 25라운드 경기에서 이진호, 곽태휘, 박승일의 득점에 힘입어 상주를 3-1로 물리쳤다.
울산은 승점 35점을 확보해 6강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했지만 상주는 4연패를 당했다.
6강에 나가기 위해 반드시 이겨야 했던 울산은 전반 29분 이진호의 골로 포문을 열었지만 후반 11분 상주 이성재에게 동점골을 허용했다.
하지만 울산은 후반 25분 강진욱의 크로스를 받은 수비수 곽태휘가 헤딩슛을 꽂아넣어 다시 앞섰고 8분 뒤 박승일의 쐐기골로 승리를 굳혔다.
이날 경기를 끝으로 전역하는 상주의 김정우는 풀타임을 뛰었지만 팀을 승리로 이끌지는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