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원 승마협회장, 아시아협회 회장 당선

2011-09-17 1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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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방영덕 기자) 김광원(71) 대한승마협회장 겸 한국마사회장이 아시아승마협회(AEF) 회장에 당선됐다.
 
김 회장은 17일 중국 청두에서 열린 AEF 회장 선거에서 18표 중 13표를 얻어 대만의 케빈 왕 국제승마협회 집행위원을 8표 차로 누르고 당선됐다.
 
김 회장은 2008년 한국마사회장으로 부임한 후 지난해 대한승마협회장으로 취임했으며 말 산업을 육성하고 한국 승마를 세계적 수준으로 성장하게 하는 기틀을 마련해왔다.
 
김 회장은 이날 당선 후 “기대하지 않았는데 당선이 돼 아시아 승마 발전을 위해 일할 수 있게 된 것이 정말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 “아시아 승마 시대를 열기 위해서는 승마와 경마를 포괄한 말 산업 전체를 키워야 한다”며 “현재 유럽 종목 위주인 아시안게임 승마도 텐트패깅 등 아시아적인 종목으로 바꿔나가야 한다”고 설명했다.
 
김 회장은 “승마 주니어의 시대를 열겠다”며 “승마를 하는 청소년들의 꿈과 미래를 위해 아시아가 함께 노력해야 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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