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기술대, 부천테크노파크에

2011-09-17 0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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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권석림 기자) 한국산업기술대학교는 부천테크노파크 401동의 지능형로봇연구소에서 헬스케어 전문 연구센터를 설립하고 오는 2014년까지 국비와 민자를 포함해 총 46억여 원의 연구비를 투입해 생체신호를 이용한 정보기술(IT)기반 재활의료기기 개발에 나선다고 17일 밝혔다.

이와 관련 한국산업기술대는 지난 15일 최준영 총장과 유수근 지식경제부 정책관, 정경원 정보통신산업진흥원장, 윤영춘 부천산업진흥재단 대표, 이승대 부천가족회사협의회 회장 등 산ㆍ학ㆍ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부천산업진흥재단 대회의실에서 ‘IT융합 재활의료기기 연구센터(IT재활의료기기센터)’ 개소식을 개최했다.

IT재활의료기기센터는 홈 헬스케어 및 로봇 전문 제조업체 휴비딕, 한울로보틱스 등 8개 기업과 공동으로 생체신호를 이용한 IT기반 재활의료기기 개발에 본격적으로 나설 예정이다.

지식경제부가 시행하는 IT융합 고급인력과정 지원사업으로 설립된 IT재활의료기기연구센터는 △능동형 재활기기 응용을 위한 생체신호 측정 및 분석기술 개발 △임베디드 기반의 소형 생체 단말기 개발 △무구속 생체신호 측정을 통한 무선 동력 의지 시스템개발 △바이오피드백을 이용한 맞춤형 재활훈련 소프트웨어 개발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특히 이번 IT융합 재활의료기기 연구센터가 설립되는 부천TP 401동은 부천시가 전략산업을 지원 육성코자 구축한 ‘로봇산업연구단지’로 로봇, 메카트로닉스, IT분야의 클러스터가 조성, IT기술의 융 · 복합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재활의료기기 분야의 연구개발 및 사업화에 최적지로 평가받고 있다.

이응혁 센터장은 “이번 연구개발로 IT와 재활의료기술의 융합연구가 활발해지면 첨단 재활의료기기 개발, 국내 의료산업 발전, 신산업 파급효과 증대에 이르는 선순환 시너지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며 “우수한 원천기술을 보유한 기업들과 인적・기술적 산학협력 인프라를 구축해 새로운 상생협력 모델을 창출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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