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블로거 황씨 백골로 발견…'슈뢰딩거 고양이' 두얼굴, 부인이 무슨죄?

2011-09-14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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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블로거 황씨 백골로 발견…'슈뢰딩거 고양이' 두얼굴, 부인이 무슨죄?

사진:유명블로거 황씨 사체 발견(공개수배 전단지).
 
방문자수 164만에 달하는 '유명블로거' 황씨(52)가 범행 69일만에 집 인근 산에서 목을 매 숨진채 발견됐다.

14일 수원 남부경찰서에 따르면, 13일 오후 4시30분즘 경기도 화성기 매송면 천천리 칠보산 C 기도원 뒷편에서 노끈으로 목을 맨체 숨져 있는 것을 약초를 캐기 위해 산으로 올라간 정모씨가 발견해 신고했다.
황씨의  '슈뢰딩거 고양이'로 블로그 사이에는 유명인으로 총 방문자수가 164만에 달한다. 또한 황씨는 인원변호사 행세를 하며 네티즌에게 법률상담을 해줬지만 사실 법무사 시험생으로 밝혀졌다.

황씨는 지난 7월7일 오후 7시25분게 수원시 권선구 소재한 자신의 부모님 집에서 2년전 이혼한 전 부인 최모씨(52)를 6차례 흉기로 찔러 살해했다. 황씨는 전부인 최씨에게 재결합을 요구 했으나 거절한데 앙심을 품고 자신의 부모님 앞에서 전부인 최모씨를 살해하고 자신도 죽겠다고 말하며 도주했다.

경찰은 2개월이나 황씨의 행적이 묘연해 지자 지난 9월5일 공개수배를 위해 수배전단 2만부를 배포해 공해 수배로 전환했다.

하지만 69일만에 목을 맨체 발견된 황씨의 시신은 백골상태로, 범행당일 인출한 70만원의 돈도 지갑속 고스란히 남아 있었다.

경찰은 시신에 타살 혐의점을 발견되지 않을 것으로 보아 황씨가 범행 후 이곳으로와 자살한 것으로 추정하고, 시신의 사인과 신원파악을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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