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수산식품부는 14일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하는 전복생산 활성화 방안(이하 방안)을 발표했다.
이 방안에 따르면 2012년부터 2016년까지 860억원을 투입해 현재 6000톤(2200억원) 수준인 생산을 2020년까지 3만5000톤(1조4000억원)까지 늘리고 2억5000만 달러어치를 수출한다.
이를 위해 가두리식 양식장을 완도지역 외 타 시·군과 경북, 충남지역으로 확장하고, ‘외해 중층 거두리’와 ‘도시형 빌딩양식’도 개발해 나간다.
유통구조도 개선해 생산자는 생산에만 전념하고 유통은 유통전문회사가 전담할 수 있도록 공동출하조직을 설치한다.
생산경비 절감을 위해 종묘배양장에 에너지절감장치와 지하수 개발을 지원한다.
양식시설이 파손되는 것을 방지하고 친환경적으로 양식하기 위해 수중 양식 기술을 개발하고, 수출용 속성장 전복을 개발한다.
통조림, 건전복 등 가공품을 개발하며, 유전육종 연구와 사료개발도 병행한다.
신속한 물류체계를 갖추기 위해 산지와 소비지에 수산물 물류센터를 설치해 집중 처리가 가능하도록 하고 일본 위주의 수출시장 다변화를 위해 중화권으로 시장을 확대한다.
수출 대상국 현지에 전복 공급기지를 마련하는 방안도 추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