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원효’ 출연 정율 스님 “관객과 문화소통 하고 싶다”

2011-09-14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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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나현 기자) 11월 5일부터 27일까지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개최하는 앙코르 ‘뮤지컬 원효’에서 정율스님이 참여하게 될 예정이다.

정율 스님은 원효가 꿈 속에서 만나는 어머니역으로 등장한다. 자애롭고 아름다운 어머니로 출연하는 정율스님은 평범한 길을 가지 않는 천재 아들 원효를 걱정하며 어머니의 무한한 사랑을 환상적인 노래로 전달, 극의 클라이막스를 꾸민다.

최종미 프로듀서는 “심금을 울리는 절묘한 소리와 섬세한 표현력으로 관중을 사로잡는 카리스마를 가진 분”이라고 정율스님을 소개하며 “자식을 염려하고 사랑하는 어머니의 마음을 노래로 담아 종교에 상관없이 찾아주신 많은 관객 분들에게 진한 감동을 전할 것으로 기대” 한다고 밝혔다.

정율스님은 “1차공연의 성공에 이어 앙코르 ‘뮤지컬 원효’에 출연하게 되어 기쁘고 더구나 한국이 낳은 최초의 글로벌 인물 위대한 원효스님의 어머니로 출연하게 돼 무엇보다 영광“이라며 ”최선을 다해 관객 분들과 노래로 문화 소통을 하고 싶다”고 출연소감을 밝혔다.

25년간을 미국, 싱가포르 등 국내외 1000회 공연과 3집 음반까지 낸 정율스님은 운문사 승가대학을 졸업하고 현재 불교교양대학 불교음악 강사와 샌프란시스코 불교연합 합창단, LA오렌지 카운티 정혜사 합창단 지휘자, 불교음성포교로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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