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의선 용산~문산 복선전철은 총 48.1㎞다. 이중 DMC~문산 40.6㎞ 구간은 지난 2009년 7월1일 개통됐다.
철도공단은 DMC~문산 구간이 개통된 이후 이용객이 하루 평균 6만여명으로 늘어나는 등 철도 수요가 크게 증가함에 따라 나머지 구간의 개통 날짜를 앞당겼다고 설명했다.
철도공단은 현재 추세대로라면 오는 2013년에는 하루 평균 약 9만명이 경의선을 이용할 것으로 보인다며 공덕~DMC 구간이 조기 개통되면 지하철 2호선, 5호선의 환승역(홍대입구역, 공덕역)이 늘어나면서 이용객이 15만여명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측했다.
철도공단 관계자는 "나머지 미개통 구간에 대해서도 지하화 및 보상문제 등으로 인해 개통이 지연되지 않도록 공정관리에 만전을 기해 오는 2014년에 개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경의선 용산~문산 복선전철화사업은 총사업비 2조2476억원이 투입돼 지난 1996년 착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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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의선 복선전철 노선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