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과부, 내년도 ‘온종일 돌봄교실’ 지자체 50개 공모

2011-09-14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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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차현정 기자) 교육과학기술부는 저소득층과 맞벌이 가정 자녀를 위해 오전 일찍부터 저녁 늦게까지 운영하는 `엄마품 온종일 돌봄교실‘을 내년에 운영할 지방자치단체 50개를 공모한다고 14일 밝혔다.
 
 온종일 돌봄교실은 올해 처음 도입해 전국 유치원과 초등학교에서 1000개 교실(참여 아동 4만2000여명)을 운영 중이다. 저소득층·한부모 가정·맞벌이가구 자녀 등이 주된 수혜 대상이며 운영 시간은 오전 6시30분부터 오후 10시까지다.
 
 공모 대상은 전국 228개 자치 시·군·구와 제주특별자치도이며 기간은 다음달 28일까지다. 결과는 11월 초께 발표한다. 도시 저소득층과 맞벌이 가정이 밀집한 곳으로 타 지역과 경제적 격차가 큰 지역과 농·산·어촌이 우선 고려 대상이다.
 
 광역자치단체도 공모에 참여할 수 있으며 이 경우에는 관할지역 내 기초자치단체들이 참여하는 형태가 된다.
 
 선정된 지자체에는 인건비와 저소득층 지원비, 운영비로 교실당 5000만원(교과부 50%, 지자체 25%, 시도교육청 25% 부담)을 지원하며 1000개 교실을 운영한다. 이에 따라 내년 3월부터 온종일 돌봄교실이 총 2000개로 늘어난다.
 
 교과부는 “지자체가 지역 내 저소득층과 맞벌이 가정을 위한 돌봄 수요를 직접 책임진다는 의미가 있다”며 “선정 지역에는 약 3년 가량 예산을 계속해 지원하는 방안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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