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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32년 충북 청원에서 태어난 고인은 1956년 서울대 지질학과를 졸업하고 1971년 일본 도쿄교육대에서 이학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상공부 중앙지질광물연구소 연구원과 영풍광업 조사부장 등을 거쳐 1972년 서울대 사범대 교수로 부임해 1997년 정년퇴임했다.
지구과학교육회장과 광산지질학회장, 지질학회장, 서울대 광물연구소장을 역임했고 1995년에는 한국과학기술한림원 정회원이 됐으며 2004년 대한민국학술원 회원이 됐다.
일본광산지질학회 학술상(1972)과 운암(雲巖)지질학상(1984) 등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