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한구 “박근혜, 조금 더 움직여야”

(아주경제 박재홍 기자)한나라당 이한구 의원은 14일 한나라당 박근혜 전 대표의 대선 전략과 관련해 좀 더 움직여야 한다는 뜻을 밝혔다.
　
　친박(친박근혜)계 중진인 이 의원은 이날 평화방송 라디오 ‘열린세상 오늘! 이상도 입니다’에 출연, “박 전 대표가 조금 더 움직여야 할 필요가 있느냐”는 질문에 “그렇게 생각한다”고 답했다.
　
　그는 “(박 전 대표가)이제까자는 청와대가 제대로 국정 운영을 하도록 도와줘야 할 판인데 너무 국민들에게 많이 노출이 되면은 현 정권에 부담되지 않느냐며 자제해 온 것”이라며 “그러나 이제 청와대도 양해를 해 주야 하지 않나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10.26 서울시장 보궐선거에서 박 전 대표의 지원 여부에 대해 “아무래도 후보자도 선정이 안됐는데 지원할거냐 말거냐 하는 논의는 앞뒤가 맞지 않다”며 즉답을 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