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개大 평생교육원서 장애인 맞춤교육

2011-09-14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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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차현정 기자) 교육과학기술부는 이달부터 5개 대학의 평생교육원에서 장애 성인을 대상으로 ‘맞춤식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시범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금오공대(구미), 백석대(천안), 이화여대(서울), 충주대(충주), 한국폴리텍Ⅱ대학(인천) 등이며 이들 대학은 장애 성인 139명을 대상으로 총 13개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금오공대는 만성 정신장애 성인이 공예와 도예로 심성을 가꾸고 사회적응 능력을 키우는 프로그램을, 백석대는 헬스·좌식 배드민턴·수중수영 등 장애 특성에 맞는 운동 프로그램을 각각 운영한다.
 
 이화여대는 장애 성인의 건강·안전 관리와 경제 교육 프로그램, 충주대는 태껸 전수 프로그램, 폴리텍Ⅱ대학은 지체·산업재해 장애 성인에게 창업 교육을 각각 제공한다.
 
 교과부는 각 대학에 2400만원씩 지원했으며 사업 결과를 평가한 뒤 확대 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교과부는 또 장애로 교육 기회를 놓친 성인의 학력인증을 지원하기 위해 ‘장애성인 문해교육(文解敎育·글을 읽고 이해하는 능력을 기르는 교육) 자료’ 개발, 장애성인 평생교육 콘텐츠 보급과 원격교육 무상제공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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