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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당연한 체조 (KBS코미디 한일전). |
일본 개그가 한국 시청자에게 통했다.
일본 개그맨들이 선보인 '당연한 체조'가 추석 연휴 핫이슈로 떠올랐다.
'당연한 체조' 내용은 노래에 따라 동작을 따라하는 형식이다. "오른 발을 내밀고, 왼발은 내밀면…걷게 되지", "양 무릎을 구부리면… 앉게 되지" 등 다소 황당한 형식의 몸개그가 신선하다는 평가다.
한국에서는 스토리텔링을 중시하는 개그에서 일본 개그의 말이 필요없는 허무 개그에 네티즌은 빵터졌다.
이와 함께 마지막 대결인 7라운드에서 일본팀 주장 와키다 야스히토가 등장해 육체적 고통을 '국민체조 재해석 개그'로 선보였다.
'국민체조 재해석 체조'는 운동을 하는 중간에 내레이션으로 각종 지시 상황, 웃긴 표정, 강시, 개그맨 김준호, '가을동화' 원빈, '최고의 사랑' 차승원 등을 소화해 내며 웃음 바다를 만들었다.
한편, '코미디 한일전'에서는 한국 개그맨 대표로 김준호, 김병만, 박성호, 황현의, 류담, 이승윤, 이상민, 이상호, 김준현 등 개그콘서트 팀이 출연했으며 심사위원으로는 한일 국적을 제외한 '미녀들의 수다' 출연진들해 4대-3으로 한국팀이 승리했다.
방송을 본 네티즌들은 "실생활에서 응용도 가능하네", "당연한 체조 은근히 재밌다","소재가 신선하다! 보면서 완전 빵 터졌다","중독성 있다. 보면 볼수록 웃기다." 등의 폭발적인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