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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한국 방송 대상 시상식’ 캡처] |
이번 시상식 레드 카펫에서 보여준 드레스 패션은 그동안의 차분한 모습에서 벗어나 화려하고 우아한 스타일을 볼 수 있는 자리였다. 또한, 감각적이면서도 우아한 드레스와 더불어 럭셔리함이 돋보이는 주얼리를 착용해 패션의 정점을 찍었다.
드레스만큼이나 화제가 되는 것이 바로 드레스에 함께 착용하는 주얼리다. 자신의 스타일에 맞는 드레스를 선택했다면 그에 어울리는 컬러와 디자인을 고려한 주얼리까지도 여배우들에게 있어서는 완벽한 스타일링을 위해 신중하게 선택하는 아이템인 것이다.
최근 시상식의 트렌드를 살펴보면 드레스에 어울리는 주얼리는 무조건 크고 화려하기보다는 작지만 포인트가 강한 스타일의 파인 주얼리를 많이 선택하는 추세다.
드라마어워즈, 방송대상 시상식에 참여했던 홍수현, 이윤지, 민효린, 황선희의 주얼리를 살펴봐도 보일 듯 말듯한 작은 사이즈의 주얼리지만 천연 원석이나 다이아몬드를 사용해 섬세하면서도 고급스러움 느낌을 선보였다.
주얼리부띠크 ‘리즈갤러리’의 디자이너이자 대표 오영미는 “시상식에서의 주얼리는 보통 시각적으로 보여지는 화려한 느낌의 디자인이 대세이지만, 최근에는 단아하고 여성스러움을 강조하기 위해 은은한 반짝임을 연출하는 작은 사이즈의 주얼리의 선택도 많았다”며 “주얼리의 크기는 드레스 콘셉트에 따라서 얼마든지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크기는 중요하지 않지만, 여배우로서 최대한 아름답게 보여야 하는 시상식에서는 대체적으로 화려한 디자인의 파인주얼리를 많이 선호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