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 베트남서도 쉐보레 브랜드 도입

2011-09-13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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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명도 비담코→GM베트남으로 변경

GM베트남의 고라브 굽타(가운데) 대표를 비롯한 임원들이 지난 12일(현지시각) 쉐보레 브랜드 도입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모습. (한국지엠 제공)
(아주경제 김형욱 기자) 올 3월 한국에도 쉐보레 브랜드를 도입한 미국 GM이 베트남에도 이를 적용했다.

한국지엠은 GM 베트남법인이 12일(현지시각) 사명을 베트남대우자동차(VIDAMCO, Veitnam Daewoo Motor Co.)를 GM베트남으로 바꾸고, 차명도 ‘쉐보레(Chevrolet)’로 통일했다고 13일 밝혔다.

이 법인은 지난 1993년 대우차 베트남 법인으로 설립, 2002년 대우차가 GM에 인수되며 한국지엠의 베트남 법인으로 변경됐다. 현재 총 면적 4만7185㎡ 부지에 600여 명이 근무하고 있으며 연간 2만여대의 완성차를 조립 생산하고 있다. 생산 차종은 스파크ㆍ아베오ㆍ크루즈ㆍ캡티바 등으로 지난해 총 9856대를 현지서 판매했다.

이로써 ‘대우’가 붙은 자동차는 한국 일부 차종(다마스ㆍ라보 등) 및 우즈베키스탄 등 동유럽ㆍ중앙아시아 일부 지역만 남게 됐다.

고라브 굽타 GM베트남 대표는 “GM 글로벌 전략에 발맞춘 새로운 모습을 선보일 것”이라며 “이는 베트남 내 비즈니스 파트너와 국가 경제에도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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