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면수 기자)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한나라당 유일호 의원은 11일 국세청이 최근 8년간 공공기관 세무조사를 통해 1조원 이상의 탈세액을 추징했다고 밝혔다.유 의원이 최근 국정감사에 앞서 국세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03년부터 지난해까지 공공기관 대상 세무조사는 135건, 추징액은 1조674억원으로 연평균 추징액은 1334억원이다. 특히, 국세청은 지난해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약 25건의 세무조사를 벌여 1534억원을 추징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공공기관의 조사 건당 추징액은 61억원으로 총수입금액 300억원 이상 대기업의 조사 건당 추징액 20억원의 3배에 달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좋아요0 화나요0 추천해요0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