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외자운용원장 공모

(아주경제 이수경 기자) 한국은행은 개방형 직책인 외자운용원장을 대내외 공모방식으로 채용키로 했다.

13일 한은에 따르면 이번에 공모하는 외자운용원장은 보유 외화자산의 국외운용 관련 기획, 국외운용 및 리스크 관리, 성과분석, 외화자금결제 등을 담당하는 외자운용원을 통할한다.

계약기간은 내년 2월 초부터 3년이 원칙이며, 보수 등은 한은에서 부총재보급 수준으로 대우할 계획이다.

지원자격은 ▲외자운용원장으로서 높은 전문성과 비전을 갖춘 자 ▲국내외 금융기관 또는 국제금융기구에서 금융 또는 투자관련 분야에 10년 이상 종사한 자 ▲조직운영에 대한 지도력 및 업무추진력을 보유한 자 ▲공익을 우선시하는 사명감과 도덕성을 갖춘 자 ▲한은 인사관리규정상 결격사유에 해당되지 않는 자 ▲대한민국 국적을 보유한 자 등의 요건 갖춘 자로 한은 직원 구분 없이 누구나 지원이 가능하다.

한편 채용내정자가 신변 정리, 외자운용원 운용계획 구상 등에 필요한 시간을 충분히 가질 수 있도록 한은은 올해 중에 최종합격자를 확정할 계획이다.

지원자는 지원서, 자기소개서, 직무수행계획서 등을 우편 또는 이메일([e-mail])로 오는 10월 18일까지 제출하면 된다.

한은은 서류심사 통과자에 한해 10월 하순경 개별 통보하고 11월 중·하순께 면접을 실시한다.

공정한 심사를 위해 전형위원회는 지원서 접수 이전에 5인의 행내외 전문가로 구성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