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TO 무역분쟁 최다 피소국은 중국

2011-09-12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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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지나 기자) 중국이 세계무역기구(WTO) 무역분쟁의 최다 피소국인 것으로 나타났다.

반관영 통신인 중국신문사의 12일 보도에 따르면 숭허핑(宋和平) 상무부 공평무역조사 전문위원은 최근 중국의 WTO 가입 10주년을 맞아 ‘효과적인 무역마찰 대응과 산업발전’을 주제로 열린 포럼에서 중국이 2001년부터 작년까지 무역분쟁으로 WTO에 602회 제소됐다며 이렇게 밝혔다.

무역분쟁으로 피소된 중국의 수출금액은 389억9000만달러(약 41조9536억원)에 달했다.

무역분쟁 피소 건수는 반덤핑 조사가 510건으로 대부분을 차지했고 반보조금, 무역장벽 등도 상당 부분을 차지했다.

숭 위원은 중국이 작년 말까지 16년 연속 전 세계에서 반덤핑 조사를 가장 많이 받았고 5년 연속 반보조금 최다 피소국으로 기록됐다면서, 금융위기 이후 수년간 전 세계 경제의 어려움이 지속되며 무역분쟁이 가열되는 양상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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