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당국자는 “이 부부는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면서 “김씨는 머리를 다쳐 정밀 검사를 받고 있으며 박씨는 경상을 입은 것으로 파악됐다”고 전했다.
이 당국자는 “주 독일 한국대사관의 주 본 분관은 사고 발생 즉시 병원 주치의 및 피해자 박씨와 통화해 피해 상태를 확인했다”면서 “분관 직원이 병원을 방문해 피해자에 대한 영사 지원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지난 11일 독일 함부르크발 슈투트가르트행 열차가 폭우 속에서 운행하다 탈선, 800여명의 승객 중 기관사를 포함해 10여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고 외교부는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