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FL- 하인스 워드 뛴 피츠버그 개막전서 완패

2011-09-12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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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풋볼(NFL) 한국계 스타인 하인스 워드(35) 소속팀인 피츠버그 스틸러스가 개막전에서 고배를 들었다.

피츠버그는 12일(한국시간)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의 M&T 뱅크 스타디움에서 열린 NFL 정규리그 1주차 원정경기에서 볼티모어 레이븐스에 7-35로 완패했다.

워드는 와이드리시버로 출전해 터치다운을 기록하지 못했다.
쿼터백이 뿌린 패스 다섯 차례 잡아내며 67야드를 전진하는 등 비교적 기록은 괜찮았으나 득점과 연결되는 플레이는 아니었다.
공격과 수비가 모두 볼티모어에 밀리면서 피츠버그의 플레이 전체가 처음부터 끝까지 말렸다.

볼티모어는 경기 시작 1분30초 만에 터치다운을 찍었고 1쿼터 종료 1분49초 전에 다시 터치다운에 성공해 14-0으로 기선을 제압했다.
피츠버그는 2쿼터 종료 10분23초를 남기고 패스로 터치다운에 성공해 7-14로 추격했으나 그것으로 이날 득점은 끝났다.

이후 터치다운 두 개와 필드골 두 개를 더 얻어맞고서 반전의 실마리조차 잡지 못하고 주저앉았다.
피츠버그는 아메리칸리그(AFC) 북부지구 라이벌 볼티모어와의 맞대결에서 사상 최다 점수 차 패배를 당했다.

볼티모어의 쿼터백 조 플래코는 터치다운 패스를 세 개나 뿌리며 가로채기를 세 차례나 당한 피츠버그의 쿼터백 벤 로슬리스버거를 압도했다.
워드는 1998년부터 작년까지 13시즌 동안 무려 7시즌이나 1천 야드 전진을 기록한 특급 와이드리시버이다.

나이가 들어 체력이 달리고 기량이 퇴보할 때가 됐다는 말도 있지만 지난 시즌 슈퍼볼에서도 터치다운을 찍는 등 건재함을 증명하고 있다.
피츠버그는 전열을 재정비해 오는 19일 홈구장인 하인스 필드에서 시애틀 시호크스와 정규리그 2주차 경기를 치른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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