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 센터장은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지난 주말 내놓은 경기부양책은 예상보다 규모가 컸지만 감동할 만한 수준은 아니었고, 재정적자 감축안도 연기돼 실망감을 안겨줬다”며 “자연스레 추석 이후 열릴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증시의 주목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FOMC도 근본적인 처방안을 내놓지 못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미국 재정 문제는 구조적인 문제이기 때문에 해결에는 많은 시간이 걸릴 것”이라며 “근본적인 해결책 마련 미흡으로 국내 증시를 추세적으로 상승시킬 요인은 되지 못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코스피는 1700~1900포인트 내에서 움직일 것으로 봤다.
양 센터장은 “예상보다 예정된 이벤트 결과가 긍정적으로 나와도 증시에는 단기·제한적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낙폭과대 우량주를 중심으로 접근하는 것이 유효해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