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증시에 투자하는 해외 뮤추얼펀드에서 8주째 자금이 빠져나갔다.
10일 이머징포트폴리오펀드리서치(EPFR)와 동양종합금융증권의 주식형펀드 자금 흐름 분석에 따르면 지난 1~7일 국내 중시를 투자 대상으로 하는 해외 펀드에서 9억8천400만달러가 순유출됐다.
자금이탈 규모는 전주 1억3천400만달러보다 7배이상 늘었지만 지난달 첫 주 293억1천500만달러에 비하면 크게 줄었다.
선진지역과 신흥지역 펀드에서 모두 자금이 빠져나갔다.
선진지역 펀드에서는 141억2천800백만달러가 이탈했다. 미국펀드에서 변동성 확대에 대응하는 단기투자자금의 유출로 135억2천만달러가 순유출됐다. 작년 5월 이후 최대규모다. 서유럽펀드에서도 5억4천만달러가 순유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