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한국거래소에따르면 코스닥은 전주 말 대비 23.53포인트(4.75%) 내린 470.94로 마감했다.
미국 고용지표 악화 등 경기침체 불안감에 투자심리가 급격히 위축되면서 주초반 2% 후반 하락했다. 다음날에도 15포인트이상 빠지며 기록을 경신, 460선 중반까지 밀렸다.
추석 연휴를 앞두고 미국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대규모 경기부양책 발표에도 불구하고 지켜보자는 심리가 형성된 것으로 풀이됐다.
개인은 5거래일 내내 '사자'세를 보이며 투자에 나섰지만 외국인과 기관은 들쭉날쭉한 모습을 보였다. 한 주간 개인은 1135억원 규모를 사들인 반면 기관은 369억원, 외국인은 475억원 규모를 팔아치웠다.
외국인은 서울반도체를 가장 많은 117억원 순매도했다. 다음도 1172억원 규모를 내놔 순매도 2위에 올렸다. 이어 CJ E&M은 79억원, 게임빌은 67억원, 컴투스는 43억원규모를 되팔았다. 이밖에 코리아나, 실리콘웍스, 루멘스, 파라다이스 등이 순매도 상위에 이름을 올렸다.
기관은 네오위즈게임즈를 가장 많은 246억원 어치 팔아치웠다. 안철수연구소는 180억원, 서울반도체는 134억원 순매도해 뒤를 이었다. 에스엠과 셀트리온도 각각 127억원, 87억원 규모 차익실현에 나섰다. 이밖에 메가스터디, 이스트소프트, 3P시스템,주성엔지니어링 등이 순매도 상위에 올랐다.
외국인이 사들인 종목은 SK컴즈(63억원), 메가스터디(43억원), 에스에프에이(40억원), 코엔텍(37억원), 아가방컴퍼니(24억원) 등이다. 기관이 순매수한 종목은 다음(172억원), 에스엔유(82억원), CJ E&M(61억원), CJ오쇼핑(47억원), 골프존(43억원)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