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그룹, 하반기 1만2700명 채용...올해 총 2만5000명 선발

2011-09-08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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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임재천 기자) 삼성그룹은 글로벌 경기침체와 불확실한 경영환경에도 공생발전과 청년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기 위해 올 한해 채용 규모를 당초 계획대로 진행키로 했다.

삼성그룹은 8일 하반기에 1만2700명을 추가로 채용, 올해 총 2만 5천명의 직원을 선발한다고 밝혔다. 특히 삼성은 올 하반기에 3급 신입사원 4500명을 채용, 올해 총 9천명의 3급 신입사원을 채용할 예정이다. 3급 신입사원 중 여성인력 비중이 2009년 21%에서 지난해 26%로 증가했고, 앞으로도 차별없는 채용을 통해 여성인력 비중을 확대할 방침이다.

삼성은 또 고졸 사원도 3급과 별도로 하반기 3천700명 선발해 올해 총 8천명을 고용하고, 경력직 등도 하반기 4천500명 선발해 올해 8천명을 채우기로 했다.

이번 공채와 관련한 지원자격 등 안내사항은 삼성그룹 채용 홈페이지(www.dearsamsung.co.kr)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오는 15일부터 19일까지 홈페이지를 통해 지원서를 접수한다.

삼성직무적성검사(SSAT)는 오는 25일 서울 등 국내 5개 지역과 미국 로스앤젤레스와 뉴욕, 캐나다 토론토 등 해외 3개 지역에서 동시에 실시한다.

삼성은 중국사업이 지속적으로 성장하자 이번 공채부터 중국어 자격 보유자에게 가점을 부여, 중국어 평가시험 취득 점수와 등급에 따라 SSAT 만점(500점)의 최대 5%까지 추가점을 줄 방침이다.

삼성그룹 측은 "삼성그룹 공채는 누구에게나 공평한 지원 기회를 부여하기 위해 별도 서류전형이 없는 열린 채용 형태로 실시된다"며 "지원자격으로 제시하는 학점과 영어회화 성적을 갖추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지원자격은 학점 평점평균 4.5점 기준 3.0이상, 각 회사별 기준에 따른 영어회화 성적 보유자다.

그룹 측은 지난해의 경우 상.하반기 공채에 총 7만명이 SSAT에 응시했고, 인턴 선발을 포함하면 한해 10만명 이상이 SSAT를 치렀다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전국 106개 중.고교를 대여해 고사장으로 활용했고, 진행인력만 1만명이 투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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