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정치판 만만치 않아..반짝 인기로 견디기 어려워”

2011-09-07 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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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재홍 기자)한나라당 홍준표 대표는 7일 최근 정치권에 불어닥친 ‘안철수 신드롬’과 관련, “정치판은 그렇게 만만치 않다. 반짝 인기로만은 견뎌내기 어렵다”고 말했다.
 
 홍 대표는 이날 오후 김포공항 스카이시티에서 열린 지역발전특위 임명장 수여식에 참석해 “최근 안철수-박원순의 좌파 단일화 쇼를 보고 우려를 많이 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며 이같이 밝혔다고 황천모 상근부대변인이 전했다.
 
 그는 “정치는 내공이 대단해야 가능하다. 선거 때마다 많은 사람들이 정치판에 뛰어들었지만 1년도 안 되어 나간 경우도 많이 있다”며 “그만큼 어려운 곳이 정치판”이라고 말했다.
 
 홍 대표는 그러나 “하지만 좌파 진영 단일화 쇼에 대해 밑바닥부터 다지지 않으면 대한민국에서 성공하기 어렵다”며 “흔들리거나 걱정할 필요도 없다. 묵묵히 우리의 길을 걸어가면 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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