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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 삼설양굿의 기능보유자 박경자 무녀와 통영 별신굿의 기능보유자 정영만 악사. |
(아주경제 박현주 기자) 순천 무녀와 통영 악사가 만나 바다를 연다.
제52회 한국민속예술축제(추진위원장 이병옥)는 오는 10월 6일부터 9일까지 전남 여수시 거북선공원 일대에서 개최되는 행사에 앞서 오는 17일 예비축제인 '개열림굿'을 여수 송소마을에서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개열림굿은 원형의 예능을 알고 있는 순천 삼설양굿의 기능보유자 박경자 무녀와 통영 별신굿의 기능보유자 정영만 악사가 만나 관람객과 함께 5척의 배에 승선하여 바다의 미래와 축제의 안녕을 빈다.
이번축제의 예술감독을 맡은 전통공연연출가 진옥섭씨는 “전국 21개 시도에서 3,000여명이 출전하여 경연하는 자리인 만큼, 올해는 개최지역인 여수의 민속예술을 전 국민에게 알리고 여수 시민들과 인근 지역민들이 대거 참여하는 열린 축제로 만들겠다”고 프로그램 선정 취지를 밝혔다.
한편, 제52회 한국민속예술축제는 제18회 전국청소년민속예술제와 함께 열리며 경연에서 일반부와 청소년부 대상 수상팀에게는 각각 대통령상과 1,5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061)690-72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