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휴기간 해외여행 중 감염병 주의

2011-09-07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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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조현미 기자) 질병관리본부는 7일 추석 연휴에 해외여행을 떠나는 여행객에게 해외 발생 감염병에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해외여행이 증가하면서 해외에서 장티푸스, 말라리다 등에 감염돼 입국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고 질병관리본부는 전했다.

올해 가장 많이 확인된 수인성 감염병은 세균성 이질로 베트남·인도네시아·인도·중국·캄보디아·태국·필리핀 등 주로 동남아지역 여행객에서 발생했다.

최근에는 중국 내에서 폴리오 환자가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폴리오는 주로 분변이나 입을 통해 전파되며 드물게 오염된 음식이나 식수를 통해 감염된다.

질병관리본부 “이들 지역을 여행할 때는 손씻기 등 개인위생을 잘 지키고, 반드시 익힌 음식물을 섭취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말라리아나 뎅기열 등 모기 매개 감염병에 걸리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질병관리본부는 해외여행 질병정보센터 홈페이지(travelinfo.cdc.go.kr)를 통해 해외 감염병 발생 동향을 실시간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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