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아산병원, 전남 진도서 의료봉사

2011-09-07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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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아산병원 의료진이 6일 전남 진도군 의신면 칠전리에서 무료 건강검진을 하고 있다. ‘내고향 행복플러스 캠페인’의 일환으로 진행된 이번 7일까지 진행됐다.
(아주경제 조현미 기자) 서울아산병원은 6일과 7일 양일간 전남 진도군 의신면 칠전리에서 무료 건강검진을 펼치고 추석선물을 전달하는 등 ‘내고향 행복플러스 캠페인’을 벌였다.

지난 5월 시작해 세 번째를 맞은 이 캠페인은 직원의 고향 마을을 찾아가 마을 주민 전원에게 건강검진을 해주고, 마을 숙원사업도 해결하는 활동이다.

진도군 의신면 ‘진도학생의 집’에서 준비된 무료 건강검진에서는 혈액·심전도·방사선·소변검사 등 다양한 검사가 이뤄졌다.

검사 결과 수술 등 입원치료가 요구되는 주민은 서울아산병원으로 초청해 정밀검사를 지원해 줄 계획이다.

병원은 마을 주민에게 추석 선물을 전달하고,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베트남 이주여성 타이티탄 응억씨에게는 냉장고를 선물했다.

캠페인에서 고향 마을을 추천한 박동양 보완관리팀 선임은 “병원과 함께 고향을 다시 찾을 수 있어 너무 보람되고 기쁘다”며 “고향 어르신들이 모두 건강하고 즐거운 추석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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