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계 ‘마당발’이자 ‘재테크의 달인’ 김생민이 가수 김창렬과 개그맨 한민관에게 보낸 화환이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3일, 친한 선후배 관계인 DJ DOC의 보컬 김창렬과 한민관이 서대문구 창천동에 막창 전문 음식점 ‘팔자막창’을 정식 개업했다.
김창렬과 한민관이 직접 서빙을 하고 전단지를 돌리는 모습 등 연예인에게서는 좀처럼 보기 힘든 사진들이 인터넷을 통해 퍼지면서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는 가운데, 김생민이 보내온 쌀화환 ‘인증샷’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 쌀화환에는 쌈짱(?) 김창렬을 대표하는 ‘꽉 쥔 주먹’ 사진과 함께 “막창 막창 막창팔자, 막창을 사랑하는 생민이는 창렬이가 부러워~”라는 개성 있는 문구로 새로운 도전을 시작하는 김창렬을 응원했다. 화려한 꽃화환과 함께 배달된 40kg의 쌀은 받는 사람의 이름으로 어려운 이웃에게 기부된다.
최근 스타들이 개업한 음식점, 콘서트, 뮤지컬 등 축하 자리에 ‘기부 아이콘’인 쌀화환이 빠지지 않고 등장한다 응원, 축하 메시지와 기부할 수 있는 쌀을 함께 선물함으로써 자연스럽게 연예인들이 사회공헌에 앞장서는 문화를 이끌어 가는 것이다.
맞춤쌀화환 전문업체 나눔스토어는 “행사 후 버려지는 일회성 생화 대신 가격은 동일하면서 실용적인 쌀까지 포함돼 있어, 선물 받은 사람이 직접 소비하거나 자신의 이름으로 불우이웃에게 기부할 수 있다”면서 “낭비는 줄이고 나눔을 실천할 수 있는 매개체로 확산되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