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는 글로벌 게임유통사인 엑센트(Exent)와 ‘모바일 게임 및 PC 게임 서비스 제공’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엑센트는 이스라엘에 본사를 두고 미국 등에 지사를 두고 있는 게임 유통사로, 세계 유명 게임 제작사들의 게임을 자체 개발 솔루션을 통해 전 세계에 유통하고 있다.
KT는 엑센트의 모바일 게임 200여 종과 PC 게임 1800여 종을 애플리케이션 장터 ‘올레마켓’과 ‘올레닷컴’에서 서비스할 계획이다.
KT는 스마트폰 아케이드 게임인 ‘건브로스’를 제공하는 글루모바일(Glu Mobile)과도 제휴, 모바일 게임 6종을 연내 올레마켓에 차례로 제공할 계획이다.
글루모바일은 미국 내 3위 모바일 게임사로 iOS용 게임인 건브로스를 비롯해 ‘콘트랙트 킬러(Contract Killer)’, ‘빅 타임 갱스터’ 등을 공급한다.
송영희 KT 콘텐츠&미디어사업본부장(전무)는 “이번 글로벌 게임사와의 제휴는KT 콘텐츠 사업의 글로벌화를 위한 일련의 시도 중 하나”라며 “고객 선택의 폭을 넓히고 수준 높은 콘텐츠를 제공하기 위해 국내는 물론 해외업체와 제휴도 적극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