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학규 "安-朴 단일화, 야권 통합후보 선출 동력"

2011-09-07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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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유경 기자) 민주당 손학규 대표가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과 박원순 변호사의 서울시장 후보 단일화로 야권 통합후보 선출에 동력이 붙었다"고 말했다.

손 대표는 7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두 사람이 한국 정치에 신선한 충격을 주고 아름다운 모습을 선사했다. 서울시장 선거 승리를 위한 상서로운 출발이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어 "민주당은 통합 단일 후보, 이길 수 있는 후보를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서울시장 선거 승리를 위해 민주당은 몸도 마음도 활짝 열어놓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 "2012년 총ㆍ대선 승리는 분열을 최소화하고 통합을 극대화할 때 가능하다"며 "민주진보진영 전체가 이 나라의 분열주의와 싸워야 한다. 우리가 나침반으로 삼고 가야 할 것은 분열 극복이고 대통합 정신"이라고 지적했다.

안철수 현상에 대해선 "민주당을 포함한 정치권은 국민의 정치 불신에 대해 깊은 자기성찰을 해야 한다"며 "그럼에도 국가 운영과 국민 생활에 정당은 없어서는 안될 불가결한 요소인 만큼 정치와 정당이 국민에 대한 막중한 책임과 사명을 다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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