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나현 기자) 국립합창단이 이상훈 예술감독의 취임을 맞이해 오는 29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정기 연주회를 갖는다.
대학을 졸업한 1984년부터 89년까지 국립합창단 단원으로 재직한 바 있는 이상훈 예술감독은 “단원으로 활동했던 경험이 있기에 국립합창단의 장점을 잘 알고 있다”며 “앞으로 세계적인 지휘자를 초빙해 합창단의 역량을 높여 글로벌한 네트워크를 형성, 국제적인 인지도를 높여 나갈 것”이라는 계획을 밝혔다.
국내에선 한국합창총연합회 부이사장, 성남시립합창단(전임 지휘자)과 부천 필코러스(상임 지휘자), 성결대 예술대학 교수직 등 다양한 경력을 갖고 있다.
이번 정기 공연에서는 세계 3대 오라토리오 중 하나인 멘델스존의 ‘엘리야’를 연주한다. 낭만주의시대 최고의 걸작으로 꼽히는 ‘엘리야’를 서곡 포함 1부 20곡과 2부의 22곡 전곡 연주를 기획하고 있다.
이번 연주회에는 성악가 오은경, 이아경, 조성환, 정록기와 나라오페라합창단, 프라임필하모닉오케스트라도 함께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