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기업이 자체 개발한 민수용 헬리콥터가 고도 8천m까지 상승하는 데 성공했다고 신화통신이 6일 보도했다.
중국항공공업집단공사가 개발한 AC313 모델의 헬리콥터는 칭하이(靑海)성 궁허 공항에서 실시된 시험비행에서 8천m 고도까지 상승, 고지대에서 임무수행을 할 수 있음을 입증했다.
이 회사의 수석 엔지니어인 쉬차오량은 "이번 시험비행을 통해 AC313 헬기의 기능과 신뢰성을 입증했다"면서 "시험비행 결과를 토대로 비행 고도 범위를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AC313 헬기는 작년 3월 처녀비행을 했다.
이 헬기의 이륙중량은 13.5t이며 긴급수색 및 구조, 운송, 산불 예방 등에 사용된다./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