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정현혜 기자)드라마 속 여배우들의 화려한 패션아이템일 뿐이었던 주얼리가 최근 드라마 스토리를 이끌어 나가는 중요한 매개체로 등장하여 톡톡 튀는 활약상을 보여주고 있다. 최근 인기몰이중인 드라마 ‘보스를 지켜라’의 영웅재중 팔찌부터 ‘동안미녀’에서 화제가 된 ‘10억 주얼리’, ‘내게 거짓말을 해봐’ 윤은혜의 우정반지와 프러포즈 목걸이까지 극 중 캐릭터들의 각양각색의 사연을 담은 주얼리는 이제 드라마에 없어서는 안 될 화려한 감초역할로 무한 변신 중이다.
드라마 속 주얼리의 무한변신과 다양한 활약상!
역시 주얼리가 가장 큰 힘을 발휘할 때는 사랑하는 연인 사이에서 사랑의 매개체 역할을 할 때이다. 드라마 ‘마이 프린세스’와 ‘내게 거짓말을 해봐’에서 프러포즈 장면에 쓰였던 주얼리는 극 중 해피엔딩을 결정짓는 특별한 장면을 더욱 로맨틱하고 감동적인 분위기로 연출시켜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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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 캡처] |
또한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에서는 '인간' 이승기와 '구미호' 신민아의 차원을 뛰어넘는 사랑의 매개체로 활약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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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내게 거짓말을 해봐’ 캡처/제품=뮈샤] |
주얼리를 활용해 극 중 캐릭터를 부각시키기도 한다. ‘내게 거짓말을 해봐’에서 윤은혜와 친구들은 키스데이에 솔로들을 위로하는 우정반지를 맞춰 발랄하고 털털한 그들의 캐릭터를 표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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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보스를 지켜라’ 캡처] |
최근 화제의 드라마 ‘보스를 지켜라’의 영웅재중 팔찌도 외로웠던 어린 시절을 담은 아버지의 유품으로 등장해 겉으로는 밝고 사랑에 거침없지만 내면의 아픔을 엿볼 수 있는 매개체로 등장한다. 이 뿐만 아니라 주얼리는 드라마 속 주인공의 화려한 변신에 1등 공신으로 활약하기도 하는데, ‘동안미녀’에서 극 중 가난한 백수인생을 살던 장나라의 신데렐라 스토리 속 가장 화려한 공주로 변신할 때 쓰였던 '10억 주얼리'는 그녀의 180도 달라진 인생을 가장 잘 표현해주는 수단으로 쓰였다. 부잣집 외동딸로 한 순간에 삶이 뒤바뀐 ‘반짝반짝 빛나는’의 이유리도 화려한 주얼리와 패션으로 완전히 바뀐 극 중 캐릭터를 표현해냈다.